경주교촌마을과 월정교
경북 경주시 교촌길 39-2 (교동)
054-779-6142
‘교촌’ 이라는 지명에서 짐작할 수 있듯, 경주교촌마을은 조선시대 국립교육기관이었던 향교(鄕校)가 있는 곳이다. 12대에 걸쳐 400년(1568-1970)동안 한국식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경주 최부잣집의 거주지로 유명해진 경주교촌마을은 현재,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각종 체험장과 교육프로그램이 운영되는 한옥마을이다. 마을 입구에 위치한 광장(저잣거리)에는 다양한 종류의 공연이 정기적으로 개최되며, 마을 내에 있는 향교에서는 전통혼례재현프로그램이 진행되기도 한다. 한편 통일신라시대의 왕궁인 월성(月城)과 수도인 서라벌 남쪽을 잇는 주된 통로였던 것으로 추측되는 월정교가 경주시의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의 일환으로 복원되어 그 자태를 드러내고 있다.